-
[세상을 바꾼 전략] 잦은 묘수는 패착의 씨앗, 차라리 기본에 충실하라
마키아벨리는 사망 다음날 피렌체 산타크로체(성십자가) 성당에 묻혔다. 조각가 이노센조 스피나치가 만든 묘비명(1787년 제작)은 “어떤 찬사도 그 이름보다 못하다”고 쓰고 있지만
-
전략은 운때가 맞아야…묘수는 간혹 써야 성공
지금으로부터 꼭 488년 전인 1527년 6월 21일 『군주론』으로 유명한 니콜로 디 베르나르도 데이 마키아벨리가 세상을 떠났다. 그의 저작 대부분은 사망 후에야 출간됐는데 그마
-
[세상을 바꾼 전략] 3300년 전 트로이 목마, 65년 전 6·25 … 노림수는 ‘기습’
1950년 6월 8일자 로동신문 1면에 보도된,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의 대남 평화통일 호소문. ▶ 6월15~17일 조국평화통일 사회단체대표자협의회를 해주 혹은 개성에서 개최 ▶ 8
-
[세상을 바꾼 전략] 상호주의 전략 펼 땐 1대1 대응보다 일관성이 핵심
이명박 대통령이 2010년 5월 24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천안함 관련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. 북한에 대한 제재를 담은 이른바 5·24 조치다. 지금으로부터 꼭 5
-
상호주의 전략 펼 땐 일대일 대응보다 일관성이 핵심
이명박 대통령이 2010년 5월 23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천안함 관련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. 북한에 대한 재재를 담은 이른바 5·24 조치다. 지금으로부터 꼭 5년
-
[세상을 바꾼 전략] 6주만에 파리 점령, 독일군 승부수는 우회 침공이었다
프랑스 베크링의 마지노요새. 땅속 깊은 곳에 박혀 있는 대형 잠수함 모양인데 콘크리트구조물 지붕 위 강철 포탑은 난공불락 요새의 주요 구성요소였다. 지금으로부터 꼭 75년전인 1
-
[세상을 바꾼 전략] 6주만에 파리 점령, 독일군 승부수는 우회 침공이었다
프랑스 베크링의 마지노요새. 땅속 깊은 곳에 박혀 있는 대형 잠수함 모양인데 콘크리트구조물 지붕 위 강철 포탑(작은 사진)에 대포 등을 탑재할 수 있었다. 지금으로부터 꼭 75년전
-
[세상을 바꾼 전략] 선동엔 증오의 대상 필수 … 괴벨스, 전선 너무 확대해 자멸
1932년 4월 대통령결선투표를 앞두고 히틀러가 유세하고 있다. 괴벨스(사진상 히틀러 뒤편 바로 왼쪽)에 의하면 나치는 독일국민에게 어떤 것도 강요하지 않았고 독일국민이 나치를
-
[세상을 바꾼 전략 선동·선전의 함정] 선동엔 증오의 대상 필수
1932년 4월 대통령결선투표를 앞두고 히틀러가 유세하고 있다. 괴벨스(히틀러 뒤편 키 작은 사람)에 의하면, 나치는 독일국민에게 어떤 것도 강요하지 않았고 독일국민이 나치를 선택
-
[세상을 바꾼 전략] 물길 뚫기 전 물 흐름 살피듯 … 정치는 수읽기의 예술
[중앙포토] 브라질 아마존의 나비 날갯짓이 미국 텍사스에 토네이도를 발생시킨다는 나비효과(카오스이론)는 작은 차이가 증폭되어 완전히 다른 결과를 가져다준다는 걸 의미한다. 과연
-
[세상을 바꾼 전략 예측조사의 전략] 물길 뚫기 전 물 흐름 살피듯… 정치는 수읽기의 예술
브라질 아마존의 나비 날갯짓이 미국 텍사스에 토네이도를 발생시킨다는 나비효과(카오스이론)는 작은 차이가 증폭되어 완전히 다른 결과를 가져다준다는 걸 의미한다. 과연 조그마한 변화
-
[세상을 바꾼 전략] ‘본전’ 생각한 미국, 베트남 철군 미루다 수렁 속으로
1973년 3월 29일 사이공 베트남군사지원사령부(MACV) 해산식에서 미군 장병이 성조기를 접고 있다. [AP Photo/Charles Harrity, File] 지금으로부터
-
'본전' 생각한 미국, 베트남 철군 미루다 수렁속으로
1973년 3월 29일 사이공 베트남군사지원사령부(MACV) 해산식에서 미군 장병이 성조기를 접고 있다. [AP Photo/Charles Harrity, File] 지금으로부터 꼭
-
[세상을 바꾼 전략] 애송이 옥타비아누스를 황제로 만든 ‘의인물용’ 전략
BC 44년 3월 15일 원로원 의원들에게 살해된 카이사르가 한 때 경쟁자였던 폼페이우스의 조각상 아래 쓰러져 있다. 카이사르 암살 관련 그림 가운데 가장 사실적이라고 평가받는
-
[세상을 바꾼 전략] 푸이 내세운 만주국 건설은 일제의 ‘차시환혼’ 책략
1935년 일본을 방문해 일왕 히로히토와 함께 무개차에 탄 푸이(앞줄 오른쪽). [중앙포토] 최근 북한 여러 매체가 대한민국 정부 및 당국자를 ‘괴뢰’로 호칭하며 비난하고 있다.
-
푸이 내세운 만주국 건설은 일제의 ‘차시환혼’ 책략
최근 북한 여러 매체가 대한민국 정부 및 당국자를 ‘괴뢰’로 호칭하며 비난하고 있다. 남이 조종하는대로 움직이는 꼭두각시를 의미하는 괴뢰는 최근뿐 아니라 분단 70년 내내 남북한관
-
[세상을 바꾼 전략] 협력 지나치면 담합 … 내부고발이 확실한 파괴 무기
2014년 2월 15일 소치 겨울올림픽 쇼트트랙 1000m 결선에서 1위로 들어온 뒤 러시아 국기를 두르고 있는 빅토르 안(안현수) 선수. 러시아로 귀화한 안 선수의 활약 후 빙
-
[세상을 바꾼 전략] 헝가리와의 수교, 다른 공산국과 이어준 전략적 연결
1968년 2월 1일 경부고속도로 기공식 모습. 경부고속도로에는 아시안 하이웨이 1호선이라는 의미의 AH1 표지판이 현재 설치돼 있다. [중앙포토] 역사 속 2월 1일에 발생했던
-
[세상을 바꾼 전략] YS·DJ 브랜드 파워 … 신한민주당은 창당 성공의 교과서
김대중·김영삼 양김 지원으로 창당한 신한민주당(신민당)의 1985년 1월 18일 창당대회 모습. 기존 야당인 민주한국당(민한당)이 국민의 민주화 요구를 국정에 반영하지 못하자 이
-
[세상을 바꾼 전략] 천도는 권력의 이동 의미, 정변·전쟁 아니면 험난한 길
1951년 1월 5일 서울 중앙청 앞에서 서울 점령을 기뻐하는 중국 인민지원군과 북한 인민군. [중앙포토] 2012년에 시작된 중앙행정기관 이전이 지난 세밑에 완료됨에 따라 새해
-
[세상을 바꾼 전략] 드레퓌스 누명 벗긴 도화선은 졸라의 ‘양심 편지’ 한 통
1894년 12월 20일 재판 피고인석에서 드레퓌스가 자신을 반역자로 지목한 증인을 내려다보고 있다. 1894년 12월 23일자 ‘르 프티 주르날’ 지면. 이 신문은 반(反)드레
-
[세상을 바꾼 전략] 브란트, 피해자 앞에 무릎 꿇어 ‘통독의 씨앗’ 뿌리다
1970년 12월 7일 게토 희생자 추모비 앞에서 서독 총리 빌리 브란트가 과거를 사과하며 무릎을 꿇고 있는 모습. [중앙포토] 꼭 44년 전의 오늘, 1970년 12월 7일,
-
[세상을 바꾼 전략] 민주국가를 독재국가보다 강하게 하는 건 ‘청중비용’
2010년 11월 23일 오후 북한의 포탄이 정전협정 체결 이후 처음으로 남측 영토인 연평도에 떨어진 직후의 모습. [중앙포토] 독재국가와 민주국가가 전쟁을 하면 누가 이길까.
-
[세상을 바꾼 전략] 내부의 적 잡는 외부의 적 … 권력자에겐 ‘신의 한수’
나폴레옹 보나파르트(가운데)가 쿠데타를 일으켜 정부를 장악한 ‘브뤼메르 18일’의 모습을 그린 그림인 ‘생클루 오백인회(五百人會)의 보나파르트’. 파리 교외 지역인 생클루에서 오